AI Teading - Teens직접 해보는 인공지능

3부 · 스스로 배우는 AI

3.4

상과 벌로 가르치기

정답을 아무도 모르는 일은 어떻게 가르칠까요. 잘하면 상, 못하면 벌. 그것만으로 돼요.

H4 성냥갑 기계P11 자율주행 연습장

상과 벌로 가르치기

지금까지 AI를 가르치는 방법은 하나였어요. 정답을 붙여서 보여주기.

이건 고양이 사진에 "고양이"라고 적어 줄 수 있으니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자전거 타기는요? "지금 몸을 3.7도 기울여"라고 적어 줄 수 있나요?

못 하죠. 그런데도 우리는 자전거를 배워요. 넘어지면서요.

실습 H4

한 판 둬 보세요. 기계가 아무 데나 두지 않나요?

처음엔 정말 아무렇게나 둬요. 그런데 백 판쯤 지나면 이기기가 어려워져요.

아무도 규칙을 적어 주지 않았어요. "가운데가 좋다"도, "두 개 놓이면 막아라"도요. 기계가 겪은 건 이기고 지는 것뿐이에요.

상과 벌만 주기

이렇게 가르치는 방법을 이라고 불러요.

정답을 안 알려 줘요. 대신 잘하면 상, 못하면 벌을 줘요. 그리고 상을 많이 받는 쪽으로 스스로 바뀌게 둬요.

성냥갑 기계에서는 구슬이 상과 벌이었어요. 이겨서 남은 구슬이 상이고, 져서 버려진 구슬이 벌이죠.

이 "상"을 이라고 불러요.

지금까지의 방법강화학습
사람이 주는 것정답보상
언제 쓰나정답을 아는 일정답을 모르는 일
기계가 하는 일정답에 가까워지기상을 많이 받기

마지막 줄을 잘 봐 두세요. 이 챕터의 이야기가 거기서 나와요.

구슬 대신 뇌를 쓰면

성냥갑은 판이 304가지뿐이라 됐어요. 그런데 자동차 운전은 경우의 수가 셀 수 없이 많죠.

그럴 땐 구슬 대신 3.2에서 본 신경망을 써요. 그리고 잘한 것만 남겨서 다음 세대를 만들어요.

실습 P11

연습 시작을 눌러 보세요. 처음엔 어떤가요?

처음엔 스무 대가 다 벽에 박아요. 그런데 몇 세대 지나면 오래 버티는 차가 나와요.

차 한 대를 눌러 보세요. 이 차가 아는 건 앞쪽 다섯 방향까지의 거리뿐이에요. 길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자기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그것만으로 도는 법을 찾아냈어요.

상을 잘못 주면

여기가 이 챕터의 진짜 이야기예요.

오른쪽 조절 바 세 개가 상을 무엇으로 줄지 정해요. 하나씩 극단으로 밀어 볼까요.

빨리 가기만 100으로, 나머지를 0으로. 그리고 다시 배우게 해 보세요.

차들이 훨씬 일찍 박아요. 오래 사는 걸 안 재니까 밟고 달리다 벽에 박는 게 이득이거든요.

이번엔 안 부딪히기만 100으로.

아예 안 움직여요. 가만히 서 있는 게 가장 안 부딪히는 방법이니까요.

시킨 대로 했을 뿐이에요

기계는 두 번 다 상을 가장 많이 받는 법을 정확히 찾아냈어요.

우리가 "잘 달려라"라고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준 건 "빨리 가면 상"이었어요. 그래서 빨리 가기만 했어요.

AI는 우리가 원한 걸 배우지 않아요. 우리가 준 상을 많이 받는 법을 배워요.

3.3에서 본 것과 짝이에요. 거기서는 준 사진이 기계를 엉뚱하게 만들었고, 여기서는 준 상이 그래요. 둘 다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준 것에서 시작돼요.

3부가 끝났어요

배우는 방법을 세 가지 봤어요. 정답을 보여주기, 상과 벌 주기, 그리고 잘못 배우는 방법들까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다룬 건 전부 보는 AI였어요. 사진, 점, 길.

4부에서는 말을 다루는 AI로 가요. 요즘 가장 많이 쓰는 그것들이요.

이 챕터의 근거

  1. 10 Michie, MENACE (1961) · "Experiments on the Mechanization of Game-Learning", The Computer Journal 6(3)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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