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물어보는 법
같은 것을 물어봤는데 답이 딴판인 적이 있나요?
한번 해 볼까요.
물어본 것은 똑같았어요
초등 선생님처럼을 붙였더니 낱말이 쉬워졌죠.
과학자처럼을 붙이면 어려운 용어가 나와요.
물어본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았어요. 앞에 한마디를 붙였을 뿐이에요.
이렇게 AI에게 주는 지시나 질문을 라고 불러요.
왜 달라질까요
4.2에서 봤죠. 언어 모델이 하는 일은 다음에 올 조각 맞히기 하나예요.
프롬프트는 그 앞에 붙는 글이에요.
"초등 선생님처럼, 화산이 왜 터지는지 알려 줘." 이 문장 다음에 이어지기 그럴듯한 말은 어떤 말일까요.
쉬운 말이에요. 학습한 글에서 그 자리 뒤에는 늘 쉬운 말이 있었으니까요.
AI가 말투를 골라 준 게 아니에요. 앞이 바뀌니 이어질 말이 바뀐 거예요.
좋은 부탁에는 세 가지가 들어 있어요
실험실에서 바꾼 것을 세어 보면 세 가지예요.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 초등 선생님처럼, 과학자처럼
얼마나 길게 — 세 줄로, 한 줄로
어떤 모양으로 — 줄글로, 목록으로
사람에게 부탁할 때 쓰는 것과 같아요. "짧게 말해 줘", "쉽게 말해 줘" 처럼요.
그럼 무엇까지 시킬 수 있을까요
말은 잘하는 걸 봤어요. 다른 것도 시켜 볼까요.
읽을 때는 몰랐어요
계단 세 칸을 부탁했는데 네 칸이 그려졌죠.
코드를 읽을 때는 이상한 데가 없었어요. 반복이 4번인 걸 세어 보기 전까지는요.
틀린 곳은 숫자 하나였어요. 그런데도 읽어서는 안 보였어요.
별은 각도 하나, 무지개는 색 하나였고요.
돌려봐야 알아요
여기서 중요한 건 코드가 아니에요.
AI가 만든 것은 읽어서 그럴듯하면 맞아 보인다는 거예요. 4.4의 없는 책과 똑같아요.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코드는 돌려볼 수 있어요.
없는 책은 확인하려면 도서관을 뒤져야 해요. 코드는 버튼 한 번이면 드러나요.
그런데 정사각형은 맞았어요
넷 중 하나는 아무 데도 안 틀렸죠.
여기서도 같아요. AI가 늘 틀리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확인이 필요한 거예요.
시킬 수 있는 일을 고르는 기준
이 글이 드리는 기준은 하나예요. 결과를 내가 확인할 수 있는 일인가.
| 확인하기 | 그래서 | |
|---|---|---|
| 코드 | 돌려보면 됨 | 시켜도 괜찮아요 |
| 문장 다듬기 | 읽어보면 됨 | 시켜도 괜찮아요 |
| 없는 책 줄거리 | 찾아봐야 함 | 조심해요 |
| 오늘 우리 반 일 | 확인할 길 없음 | 물어볼 일이 아니에요 |
확인할 수 없는 일을 시켜 놓고 답을 믿는 것 — 그게 가장 위험한 자리예요.
직접 해보기
가장 잘 물어본 부탁을 한 줄로 적어 두세요.
다음에 AI를 쓸 때 그 줄을 그대로 써 보면 돼요.
여기까지가 말하는 AI예요
글을 조각내고, 다음 조각을 맞히고, 어디를 볼지 고르는 것까지 봤어요.
다음 부에서는 만드는 AI를 봐요. 그림과 음악이요.